제2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청주시의회사무국
2016년 10월 4일(화) 10시00분
- 의사일정 (제2차 본회의)
- 1. 시정에 관한 질문
- 부의된 안건
- 1. 시정에 관한 질문
(10시00분 개의)
○의장 황영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시정에 관한 질문
○의장 황영호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하실 의원은 세 분으로 김용규 의원님, 육미선 의원님, 박금순 의원님, 이상 세 분의 의원님께서 이승훈 시장님께 신청을 하셨습니다. 질문 방법은 본질문은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보충질문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질문 시간은 2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보충질문 시간은 본질문을 한 의원과 다른 의원 각각 20분으로 답변시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먼저 김용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용규 의원 그 어느 해보다도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잘 이겨낸 청주시민들과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방청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은 더욱 혹독할 것이라는 기상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습니다. 우리 청주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을 챙기고 시민의 안녕을 위해 위해한 환경을 살펴 더욱 안전한 청주시를 만드는 노력을 경주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황영호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시건설위원회 김용규 의원입니다. 이승훈 시장께 첫 번째 질문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8월 26일 충청북도에 공문을 보내 ‘청주공항 입지를 전제로 MRO 사업을 검토한 결과 사업 타당성을 확보할 수 없어 청주공항 MRO 사업에 참여치 않기로 하겠다.’고 최종 방침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승훈 시장의 대표 공약이기도 하고 그동안 청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을 MRO의 성공을 염원하는 시민의 입장이기도 한 본 의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그간의 사업 진행과정을 설명해 주시고,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참여 포기의 주요한 원인은 무엇인지, 청주시와 시장은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 MRO 사업의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청주시는 지난 7월 1일 ‘청주 3대 시민운동’ 선포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 그 내용은 ‘도덕성회복 운동, 아이도(AIDO) 시민운동,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입니다. 이 가운데 아이도 시민운동은 예산을 수반한 운동인데 ‘청주 3대 시민운동은 규제와 제한이 아닌 합의와 자율, 관ㆍ단체ㆍ종교ㆍ시민의 경계 없는 범시민운동, 시민 주도의 자발적 운동,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과정을 중시하는 시민운동으로 추진한다는 게 청주시의 기본방향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도 시민운동이 본래의 취지를 잃고 관이 주도하는 전시성 행정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이승훈 시장께서는 아이도 시민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혀 주시고, 그동안의 사업에 대하여 어떤 평가를 하시고 계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장 황영호 김용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육미선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육미선 의원 행정문화위원회 육미선 의원입니다.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국공립 예술단 조직의 구조는 예술에 대한 지원체제를 관료가 지배하는 모델로 고착되어 이루어져 온 태생적 한계로 인해서 매우 보수적이고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청주시립예술단의 4개 예술단이 상임화로 운영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고비용 저효율 기관이라는 비판과 전문성 및 효율성 확보에 대한 요구는 수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청주시는 그동안 시립예술단의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운영에 관한 문제 지적과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장ㆍ단기적 비전이나 구체성이 유기된 채 사태 수습에만 급급했을 뿐 근본적인 검토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립예술단 운영에 대해서 단원 옹호적 입장을 강조하는 측과 운영 관료 측은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양측 모두 개인적 혹은 집단적 이익을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립예술단의 조직과 운영, 재정 상태의 진단을 바탕으로 예술단이 갖는 본질의 실현과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은 물론, 가장 효율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방법론에 있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하며 제도적 정비와 정책 수립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 현상 유지에만 급급해서는 예술단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습니다. 청주시는 현행 시립예술단의 운영구조와 사무국 운영, 인사제도 등을 근본적으로 검토하여 운영을 혁신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시립예술단의 운영 지원체계와 관련해 예술경영과 정책적 관점에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세부적인 질문에 앞서 시립예술단 운영의 비전과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 시장님의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시립예술단 운영의 문제점은 첫째, 공공기관이 갖는 조직의 경직성과 재원 운용의 한계, 관 주도의 관료적 운영 행정에 따른 운영의 비전문성과 효율성 부족입니다. 둘째, 각 예술단의 예술감독이 전권을 가지고 공연프로그램 구성 및 진행에 관여해 사무국이 별도의 공연 기획과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셋째, 예술단 사무국을 문예운영과 하부조직으로 인식해서 사무국의 역할 분장과 사무국장의 권한 부재로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문적인 인력과 시스템에 관한 문제로 봐야 할 것입니다. 예술단의 경우 예술감독과 운영자의 역할과 그 책임의 한계는 분명하게 구분되어야 합니다. 조직은 인재와 동반할 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술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조직적인 운영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일반 행정과 구분된 예술 경영, 예술 행정의 전문인력 확보와 그에 따른 기획과 마케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전문적인 예술 경영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단원들의 물리적 토대가 되는 연습공간이 매우 열악해 연습 등 예술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 개 예술단이 지하의 협소한 공간에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용단의 경우 하수관 바로 옆에 샤워장이 있어 악취가 매우 심하고 남자 무용단원은 전용 샤워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연습장 공간을 지상의 쾌적한 공간에 마련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단원의 연습활동 보장을 위한 공간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시립예술단은 단원ㆍ직원 채용과 관련한 인사 문제를 비롯해 수당 부정지급 사례, 대규모 공연 시 허위 영수증 제출, 의상ㆍ소품 관련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 일부 예술단원의 허가 외 출강 문제로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네 번째 질문입니다. 조직 구성원의 복무규정 준수와 관련한 철저한 지도ㆍ감독과 예술단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비리를 근절하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시립예술단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 정기공연입니다.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예술단이 되는 것이 시립예술단의 사명일 것입니다.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연간 몇 회의 정기공연 및 자체 기획공연이 예술단체장 주도로 전개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청주시는 합창단 등 4개의 시립예술단과 사무국에 총 183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립예술단 전체 운영 예산 총 88억 원 중 85%가 인건비로 지출되고 사업비 13%, 나머지 관리유지비로 예산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체의 목적성 경비에 해당하는 사업비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것은 조직 유지에만 대부분의 경비가 지출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단체의 목적 달성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예술단의 사업비 규모를 확대 지원할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예술을 향유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와 시립예술단의 수, 편성의 규모, 공연 능력 등은 향상되어 수준이 높아졌지만 행정이 소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공회전으로 일관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립예술단 통합사무국을 당초 설립 목적과 취지와 다르게 운영해 왔고 너무나 쉽게 존폐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운영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3년 만에 과거 단별 운영체제로 회귀시키려는 조례 개정을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행정력과 예산 낭비로 청주시 문화ㆍ예술행정의 취약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질문입니다. 통합예술단 사무국 운영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무엇이고, 시의 운영계획은 무엇입니까? 지난 3년 동안 사무국 운영에 대한 성과와 개선점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공연장은 공연장 대관과 예술 창작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그러나 현재 청주시의 공공 공연장은 대관 업무가 대부분이고 자체 기획 예산이 없어 예술단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연장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일반 운영ㆍ관리 인력 외에 전문인력 확보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덟 번째 질문입니다. 예술의전당 및 아트홀(Art Hall) 등 청주시 공공 공연장 운영의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공공 공연장 운영에 주력하는 정책은 무엇입니까? 둘째, 공연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셋째, 공공 공연장의 효과적 운영 방안 및 특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은 무엇입니까? 예술조직은 공공성과 예술적 비전의 실현이 강조되기 때문에 일반 조직과는 다른 조직적 메커니즘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예술조직에 대한 전략 수립 시 예술경영 전문가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불필요한 논쟁과 소모적인 이해관계의 충돌 및 갈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시립예술단 운영을 위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정확한 경영과 조직 진단을 토대로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공청회와 다양한 시민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비전과 혁신 전략 수립 및 실행 로드맵(road map)을 도출해 내야 합니다. 그리고 제기된 개혁 방안에 대한 분석과 새로운 위상 정립을 통해 단원들도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도록 하고 우리 시의 위상과 이미지에 걸맞게 특화된 예술단으로 육성하여 경쟁력과 실력을 갖춘 예술단으로 승화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시립예술단에 대한 운영과 조직 진단 및 중ㆍ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위원회 또는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의 구성을 제안합니다. 시장님의 입장은 어떠하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예술단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현실에 맞게 제도적 정비를 통한 대대적인 손질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술단원 평정 및 위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경쟁력과 실력을 높여 나가는 합리적인 평가시스템 정비와 예술단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운영위원회의 구성ㆍ정비 및 기능 강화 등을 위한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10년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혁신 사례는 예술단의 운영 전문성 확보 및 예술적 역량 강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향의 혁신 운영 매뉴얼에서 기술한 핵심 성공요소를 정리하면 첫째, 뚜렷한 비전 설정 및 비전 실현을 위한 예술조직 혁신과 도전정신 등 동기부여의 정책적 성공과 둘째, 혁신 과정에 있어서 청주시립예술단의 치밀한 전략 수립과 변화 관리에 따른 문화적 혁신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셋째, 혁신에 대한 문화계의 공감과 여론 주도층의 사회적 동의, 시민들의 지지 등 이해당사자들과 함께하는 혁신의 추진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서 향후 청주 예술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예술로 인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나아가서 청주시립예술단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립단체로 존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립예술단 운영과 관련한 모든 행정행위가 독선적이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으로 추진되어지기를 다시 한 번 촉구드리면서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황영호 육미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금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금순 의원 도시건설위원회 박금순 의원입니다.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청주시민 여러분! 이렇게 소중한 시정질문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또한,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승훈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오늘의 시정질문이 집행기관에 시정 책임성을 강화하고 변화가 있길 바라면서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청주시가 출자하여 진행 중인 (주)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추진 사업 지연에 관한 질문입니다. (주)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친환경적ㆍ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2015년 10월 14일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이 신청되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시가 출자한 (주)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추진계획과 운영ㆍ사후관리 관점에서 개선된 방안을 반영하고 효과성을 점검하여 보다 바람직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리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그러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해당 부서와의 비협조적 행정과 부적정한 행정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주)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추진계획과 출자ㆍ운영ㆍ재정 현황에 대하여 2016년 회계연도 재무보고상 결산 기준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주)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 확장으로 2015년 11월 17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신청 변경 승인을 하였습니다. 사업비 증가 및 지구 확장을 위한 신규 대출 약정 시 확장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의무부담을 사업시행자의 주주사(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가 우리 시에 요구하여 우리 시는 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의무부담 불가 입장으로 업무보고를 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1차 2014년 1월 감사원으로부터 부담할 의무가 없는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의무부담 등 행정지원비를 부담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촉구받았습니다. 의무부담이라 함은 순수한 금액을 요구하는 것인지, 이에 따른 다른 책임을 요구하는 것인지 정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지구 확장 시 우리 시 입장과 주주사 간 협의 내용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주)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주)오창테크노폴리스에 지분 출자된 목적법인에서의 사업계획의 변경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리 시 역할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질문입니다. 2015년 5월 22일 (주)오창테크노폴리스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5년 9월 4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오창읍 후기리 지역에서 산업단지와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지가 중복되어 정상적인 평가 협의가 불가하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2015년 11월 3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지역과 중복되어 정상적인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불가하여 환경영향평가 조사서(초안)가 반려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주)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진행 절차가 현재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연사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2015년 6월 29일 (주)ES청주 매립시설은 전략협의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15년 7월 6일 청주제2매립장은 전략 초안이 작성되었습니다. 두 사업지의 최초 토지조서 목록을 보면 여섯 필지(후기리 449, 462-2, 463, 464, 465-1, 465-2)가 중복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13일 (주)ES청주 20151113-01 문서에 의하면 청주시 제2매립장과 중첩된 토지 중 두 필지, 즉 후기리 465-1, 465-2에 대하여 당사의 폐기물매립시설 사업지역에서 제척하는 것으로 조치 후 전략 환경영향평가 협의 진행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청주시 제2매립장 최초 토지조서 목록에서 중첩된 네 필지는 언제 변경되었는지요? 변경내역서와 사유서를 제출해 주시고 두 필지만 남게 된 사유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청주시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는 다음과 같이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9월 2일 (주)ES청원 소각시설 전략협의회를 실시하였습니다. 2015년 9월 4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오창읍 후기리 지역에서 제2매립장 조성사업 예정지와 폐기물처리시설(소각 부분) 사업지역이 중복되어 정상적인 평가 협의가 불가하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2015년 11월 13일 (주)ES청원 폐기물소각시설 사업지역이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사업 예정지와 중복되어 정상적인 평가협의가 불가하다고 하여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반려되었습니다. 2015년 9월 4일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는 (주)ES청원에 폐기물처리시설(소각 부분) 사업계획의 적합 통보를 하였습니다. 두 사업지역의 최초 토지조서 목록을 보면 여섯 필지가 중복되었으며, 적합 통보를 보류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하여 중첩된 부분을 해결한 후 적합 통보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금강유역청으로부터 협의 불가하다고 접수를 받고 바로 당일 적합 통보를 한 사유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질문입니다. 통합 전후로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와 도시개발사업단의 행정 조직개편 사유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주시가 출자한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추진에 있어 부서 간 비협조ㆍ불소통으로 인해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이 지적한 현실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청주시가 출자 중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있어 추진계획과 운영, 사후관리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둘째, 사업 추진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risk)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수립과 의회 보고 및 통제 강화대책도 필요합니다. 셋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례 개정 추진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장 황영호 이어서 이승훈 시장님 나오셔서 세 분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승훈 청주시장 이승훈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날씨가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풍요로운 들녘에 봄부터 정성 들여 가꾼 곡식들이 가을 햇볕으로 알차게 여물어 가는 것을 보면 금년에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85만 시민과 함께 나누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은 올해의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청주시가 추진해야 할 계획을 다듬어 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청주시도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관심을 보내 주신 덕분으로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했던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외빈들과 관람객들이 찾아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개최하여 직지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청주읍성큰잔치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9월 30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친환경 농산물 축제인 2016. 청원생명축제도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존경하는 김용규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김용규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이 청주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 사업에서 이탈한 것에 대해 MRO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대를 가지고 성원해 주신 청주시의회 의원님들과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과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그간의 사업 진행과정과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포기 주요 원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2014년 12월 카이(KAI) 이탈 이후 당초 정비 물량을 제공하기로 했던 아시아나항공이 MRO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와 협의를 진행하던 중 2015년 1월 19일 항공사가 포함된 전문 MRO 업체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MRO 육성방안 발표가 있었고, 2015년 1월 20일 충청북도, 경자청, 청주시, 아시아나항공 간 청주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MRO 사업의 물량 확보를 위해 2015년 3월 27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이 참여하는 양해각서를 추가로 체결하였습니다. 충청북도경자청, 청주시, 아시아나를 포함한 4개 항공사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고위급ㆍ실무급 회의를 통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사업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파트너 발굴을 위해 일본 J사, 싱가포르 S사, 중국 G사, 터키 T사 등 해외 유망기업의 유치 활동도 전개했습니다. 2015년 12월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권 MRO 기업들의 협력기반 강화를 위해 아시아 MRO 리그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아시아나항공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일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6년 8월 26일 아시아나항공은 사업계획서 제출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요한 원인은 아시아나항공 내부적 문제로 인한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 이익 실현에 장기간 소요, 정부의 대규모 지원 불확실 등 장기적 측면에서 경제성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에서 최종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청주시와 시장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와 향후 대책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MRO 사업은 이익 실현이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으로서 군수와 민수를 같이 추진해야 성공 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카이가 군용항공기 정비를 하면서 점차적으로 민간항공기 정비사업으로 확대해 나가야 하는 사업입니다. 시장 당선 직후부터 카이의 사업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습니다마는 카이는 민선 5기 동안 MRO 사업에 대해 소극적 입장이었으며, 카이와 경자청 간 사업 추진에 대한 이견이 커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당선된 이후 카이 사장을 수차례 만나 사업 추진을 확정시키고자 노력하였고, 2014년 12월 9일 저를 비롯하여 정우택 의원, 카이 사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아시아나 전무, 경자청장 등과의 모임을 갖고 카이 측에 투자를 촉구했으나 카이와 경자청 간 이견으로 결국 카이가 충청북도와의 사업을 포기하고 경상남도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게 된 것입니다. 카이의 사업 불참에 따라 도와 경자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MRO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해 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아시아나항공과의 사업은 도와 경자청이 추진하고 추진 과정에서 시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지원을 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에 필요한 재원으로 2015년 127억 7,500만 원, 2016년 44억 2,500만 원 등 총 172억 원을 지원했으며, 1지구 단지 조성공사, 2지구 시행계획 승인 절차 이행, 2지구 편입 주민 이전대책 추진 등 각종 행정절차를 검토ㆍ지원해 왔습니다. 아울러 MRO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김용규 의원님께서도 시정질문 시 제안하신 바 있는 MRO 전담 TF팀 구성을 충청북도에 제안하여 2015년 3월 경자청 내에 MRO 합작법인 설립 TF팀을 구성하고 우리 시 직원 1명을 파견 보내 사업을 추진토록 하였으며, 실무팀장이 수시로 경자청을 방문해서 사업 진행 상황을 협의하고 우리 시에서 지원할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협조를 받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선도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의 실무 협의에 참여하여 청주시의 지원 입장을 적극 개진하는 등 아시아나항공의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습니다. 향후 추진은 정부의 MRO 사업에 대한 최종적인 정책방향을 지켜보고 청주공항 MRO 사업이 어렵다고 결정되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면서 나중에 수요가 생길 경우 MRO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만약 정부가 카이의 계획을 수용하지 않고 MRO 사업에 대해 그동안의 방침을 바꾸게 되면 군수와 민수가 단일화된 MRO 사업을 청주공항에 유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MRO 사업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에 추가로 소요되는 시설 용지로 활용하는 방안, LCC 유치 등 청주공항 확장성을 염두에 둔 사업계획을 충청북도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질문하신 아이도 시민운동은 예산을 수반한 운동인데 본래의 취지를 잃고 관이 주도하는 운동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아이도 시민운동에 대한 생각과 그동안의 사업에 대하여 어떠한 평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이도 시민운동은 시민 주도의 자발적 운동,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과정을 중시하는 시민운동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순수한 시민운동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6월 7일 담당부서에서 아이도 운동 추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도 운동에 참여하는 단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발대식을 개최하여 관 주도라는 오해를 야기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 사업의 평가와 관련, 많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과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금년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청주시 인구가 큰 변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2015년에 비해 매월 10% 정도인 6,000만 원 정도씩 일정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동안 불법 투기되던 쓰레기들이 종량제봉투에 담겨져서 배출됨에 따른 변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김용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육미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하신 시립예술단 운영의 비전과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시립예술단 운영의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문화ㆍ예술도시 조성”입니다. 이를 위해서 품격 높은 예술단 운영과 예술단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맞춤형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술단체장과 단원의 처우 개선 및 복지 향상을 통하여 매년 전국의 우수한 예술인을 채용하여 예술단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여러 장르를 융합한 다원 예술 기획과 관객 맞춤형 공연 확대 그리고 편안하고 안락한 공연환경 조성 및 공연 진행의 효율성 강화로 공연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시립예술단원 워크숍 및 역량강화 교육을 통하여 4개 예술단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사기를 진작하고 있으며, 우수한 예술단원이 강의하는 시민문화교실을 운영하여 예술단원과 시민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주시민과 예술단 모두가 행복한 공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질문하신 전문적인 예술경영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더불어 문화복지와 지역문화가 강조되면서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이 설립되었고 청주시 대표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또한 이 시기에 건립되었습니다. 공연장과 예술단 운영은 지자체 직영, 위탁운영, 재단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지자체에서 직영하고 있는 경우에는 예술단의 업무를 본청 소속의 과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연예술 전문가가 아닌 일반직 공무원이 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공연 기획 및 홍보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2013년 7월 3개 팀으로 통합사무국을 출범하였고, 2015년 5개 팀으로 체제를 개편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예술단 운영을 위한 사무국 개편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질문하신 예술단원의 연습활동 보장을 위한 공간과 여건을 개선할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시립예술단의 연습실은 1995년 건립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교향악단은 예술의전당 2층, 국악단과 합창단은 예술의전당 지하, 무용단은 국민생활관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모두 시립예술단원들이 최고의 공연을 위한 연습공간으로 사용하기에는 협소하고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예술의전당 1층, 2층에 있는 전시실을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연계되는 구 KT&G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포함, 사업 완료 후 이전하여 전시기능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재의 전시실을 시립예술단 연습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시는 예술단원들에게 최적의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예술의전당을 공연 전용공간으로 활용하여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질문하신 조직 구성원의 복무규정 준수와 관련한 철저한 지도ㆍ감독과 예술단 전반에 대한 감사 등 비리 근절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징계를 받은 단원이 다수 발생한 것은 이전에 비하여 복무 위반자에 대하여 좀 더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하여 전에 비해 복무기강이 해이해진 것으로 외부에 비쳐진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는 단원 복무규정 준수를 위해 정기적인 복무교육과 불시 점검을 실시하여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징계를 하는 등 단원 복무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예술단 비리 문제가 발생할 시에는 철저한 감사와 징계를 통하여 근절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질문하신 연간 예술단체장 주도로 전개되는 정기공연 및 자체 기획공연 횟수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시립예술단은 1995년 상임체제로 출범한 이래로 매년 정기공연, 기획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복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6년 시립예술단의 계획된 정기공연 및 자체 기획공연 횟수는 총 39회로 월 삼사 회의 정기ㆍ기획공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기공연의 경우 예술단별로 연 2∼4회 정도로 창작공연 등 단별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공연을 기획ㆍ운영하고 있고, 기획공연의 경우 정기공연과는 차별화하여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콘셉트로 예술단별 연평균 육칠 회 정도 공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립예술단에서는 시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생활 속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연평균 100회 이상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들의 문화 갈증과 문화격차의 해소를 위해 더 활발한 문화ㆍ예술 공연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 번째로 질문하신 예술단의 사업비 규모 확대 지원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시립예술단원은 상임단원 기준 170명이며, 예술단 운영예산 중 인건비 비율이 85% 정도로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사업비에 비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우수한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여 예술단을 운영하기 때문에 인건비의 비중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공통적인 사항이기도 합니다. 내년부터 실시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사․축제 예산 총액한도제로 인해 시립예술단의 공연 예산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의 문화ㆍ예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여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예술단의 기량 향상과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필요한 공연에 우선순위를 두어 점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번째로 질문하신 통합사무국 운영에 대한 논란의 핵심과 시의 운영계획 그리고 지난 3년간 사무국 운영에 대한 성과와 개선점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당초 시립예술단 사무국은 공연기획 및 홍보에 있어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운영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의해 2013년 7월 3팀으로 신설되어 공연 횟수와 객석 점유율 증가 등 가시적 성과가 있었으나 사무국 조직 내 협업과 4개 예술단체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업무 추진 미흡, 사무국장과 예술단체장 간 갈등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어 2015년 8월 사무국장 자리를 한시적으로 공석으로 두고 사무원의 전문성을 고려한 단별 조직 개편을 실시하여 현재 5팀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제는 홍보마케팅팀을 제외하고는 예전 단무장 체제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으므로 사무국장 신규 위촉 시 단체장과의 업무 구분이 모호하여 불협화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입니다. 최근 타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으로 통합사무국을 운영하지 않는 추세이며, 향후 단별 특색을 살리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술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덟 번째로 질문하신 청주시 공공 공연장 운영의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공연장은 공연, 전시 및 교육 등이 가능한 복합적인 문화ㆍ예술 시설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 창조활동과 발표 장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에서는 예술의전당 등 3개 문예시설에서 시립예술단 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 및 전시활동을 위한 공연장 대관을 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2년간 27억 9,700만 원의 예산으로 문예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공연장의 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현재 청주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공 공연장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는 형태가 아닌 외부 수요가 있으면 장소를 제공하는 대관형 공연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관형 공연장의 단점은 외부에 의해 프로그램의 수준과 종류가 결정되기 때문에 양질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어렵고,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은 데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5년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오페라 ‘카르멘’, ‘호두까기인형’ 등 공연장 기획공연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11월에도 ‘무풍’ 공연 계획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공연장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 의견수렴을 통한 운영계획 수립, 공연 기획․마케팅 분야의 전문인력 확충, 공연장을 거점으로 한 시민 참여 문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립예술단에 대한 운영ㆍ조직 진단 및 중ㆍ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위원회 또는 태스크포스팀의 구성 제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977년 7월 비상임 체제로 창단한 시립교향악단을 시작으로 현재 4개 단으로 구성된 청주시립예술단은 역사와 전통은 물론, 규모나 실력 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예술단체입니다. 청주시립예술단은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 및 문화를 매개체로 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인구 10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경제적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적 성장과 융성이 수반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 청주시립예술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청주시립예술단의 중ㆍ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위원회 또는 태스크포스팀의 구성을 제안한 의원님의 의견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육미선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박금순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의 추진계획, 출자ㆍ운영 및 재정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추진계획은 SK하이닉스 유치로 추가 확장하는 부지를 포함하여 총 53만 평 규모의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에 대한 관계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2016년 10월 11일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위해 현재 사전 검토 중에 있어 심의가 통과되면 10월 중 변경 승인할 계획이며, 재정운용 현황은 PF(project financing)대출금 총 2,350억 원 중 1,900억 원을 상환하여 잔액 450억 원이 남아 있어 매우 양호한 상태이며 지구 확장을 위한 리파이낸싱(refinancing)을 통해 신규 대출로 약 900억 원을 확보하여 기존 PF대출 잔액 450억 원을 상환하고 남은 450억 원은 지구확장 사업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추진계획은 금년 5월 특수목적 출자법인인 주식회사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설립을 완료하였으며, 폐기물 처리시설과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중첩되는 부분에 대하여는 청주오창TP와 ES청주ㆍ청원 간 2016년 8월 25일 합의가 완료되어 관계기관 협의 검토를 거쳐 금년 12월 말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 고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발계획이 고시되면 2017년 상반기에 보상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 확장에 따른 신규 대출 약정 시 의무부담과 주주사 간 협의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 확장에 따른 신규 대출 약정 시 우리 시에 요구하는 의무부담은 보상ㆍ이주 및 문화재 시ㆍ발굴조사를 20개월 이내 완료하는 책임준공이며, 시공 책임을 갖는 대우건설은 실질 착공일로부터 12개월 내 공사 책임준공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 시에서는 산업단지에 LG생활건강 및 SK하이닉스 등을 투자 유치한바 2016년 9월 29일 (주)청주테크노폴리스 이사회에서 각 주주사에게 의무부담 없이 지구 확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입장을 표명했으며, 현재 협의 중에 있습니다. 세 번째, (주)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에 지분 출자된 특수목적법인에서 사업계획의 변경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리 시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개발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방문 시 수시로 담당직원이 동행하여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이 당초계획보다 약 6개월이 지연되었으나 조속한 시일 내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중 우리 시 직원을 파견하는 등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오창 후기리 지역 산업단지와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지역이 중복되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반려에 따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연사유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시에는 개발로 인한 영향평가는 물론,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영향까지도 검토하여야 하는 사항으로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계획과 지난번 입지 결정된 청주제2매립장 및 ES청주ㆍ청원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이전 부지가 중복됨으로 인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 요청한 사항이 반려되어 다소 지연되었으나 지난 8월 말 ES청주․청원과 주식회사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간 사업구역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현재 합의된 결과에 따라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일부 수정하여 각종 협의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말까지 산업단지 개발계획 지정 고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질문하신 청주시제2매립장 최초 토지조서 목록에서 중복된 6필지 중 4필지는 언제 변경되었는지 그리고 2필지만 남게 된 사유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주시제2매립장 입지는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이 2014년 12월 24일 제2매립장 유치 신청을 한 토지를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제2매립장입지선정위원회에서 2016년 6월 10일 입지를 선정하고 청주시에 통보하여 옴에 따라 6월 17일 입지를 결정 고시한 바 있습니다. (주)ES청주와 중복되는 토지 6필지도 당초 제2매립장 유치 신청된 토지로서 이후 변경된 사항은 없으나 일부 중복된 부지에 대해서는 향후 제2매립장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의 내용에 따라 매립장 입지의 변경 등 조정을 통하여 추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여섯 번째, 금강유역청으로부터 협의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당일 적합 통보를 한 사유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업계획 적합 통보는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위한 사전 절차로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사업계획서에 대한 적합 여부만을 검토하는 사항입니다. 금강유역청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사업계획에 대한 적합 통보 절차와는 별도로 추진되는 사항으로 사업자는 사업계획 적합 통보 후 3년 이내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개별법에 의한 요건을 모두 갖추어 허가를 신청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됨을 말씀드립니다. 일곱 번째, 환경관리본부와 도시개발사업단 통합 전후 행정조직 개편 사유 및 부서 간 불소통으로 인한 조성사업 지연 대책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행정조직 개편은 통합 전보다 증가한 환경․하수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수질오염총량제 등 새로운 시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환경관리본부를 신설한 것이며 또한, 도시개발사업단은 산업단지 개발, 도시 개발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서 도농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 전담기구를 신설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으로 부서 간 불소통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 지연에 대한 대책은 산업단지 조성사업 초기 부서 간 일부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다소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현안사업 등 대규모 사업 추진 시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업무연찬 등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용규 의원님, 육미선 의원님 그리고 박금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황영호 이승훈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휴식을 위하여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11시 1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00분 회의중지)
(11시11분 계속개의)
○의장 황영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정회시간 전 본질문과 본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쳤고, 이어서 보충질문과 보충질문의 답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은 본질문을 하신 의원님의 보충질문이 끝난 뒤 질문을 하지 않은 의원님의 신청을 받아 추가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으며, 보충질문 시 본질문의 내용 범위 내에서 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용규 의원님, 육미선 의원님, 박금순 의원님 세 분 모두 이승훈 시장님께 보충질문을 신청하셨습니다. 그러면 먼저 김용규 의원님과 이승훈 시장님께서는 각각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과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용규 의원 도시건설위원회 김용규 의원입니다. 이승훈 시장께 보충질문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시장께서 MRO 관련 ‘이제 돌을 던질 때가 되었다.’ 이렇게 조언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도 우리 시장께서는 계가 중이십니까?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승훈 예, 아직까지는 포기하기에 조금 이르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답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사업은 군수와 민수가 같이 가야 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군수를 위해서는 사실 카이의 참여가 필요한 사업인데 그동안에 카이가 참여를 하지 못해서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경자청에서 아시아나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고, 물론 저희도 같이 도와 드린 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 사업이 성공했으면 다행인데 아시아나가 포기해서 사업이 상당히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지금 카이가 사천ㆍ경남도와 같이 신청한 MRO 신청서에 대해서 국토부가 일단 두 번째로 반려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3개월 뒤에 최종적으로 수용 여부를 결정할 텐데 카이가 제안한 사업을 국토부에서 수용하면 사실 청주공항에서 MRO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그때쯤 되면 말씀하신 대로 이 사업을 포기할지 여부를 아주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카이가 다시 제출한 안을 반려했기 때문에 3개월 뒤에 또 카이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 MRO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청주공항에 다시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카이의 제안에 대해서 중앙정부가 어떻게 최종 결정하는지를 보고 나서 사업 포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3개월 내지 4개월 뒤에 중앙정부가 결정한다고 하니까 그때쯤 가서 최종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사업도 제가 독단적으로 포기하느냐, 마느냐 할 만한 그런 상황은 아니고 결국 도하고 경자청이 주관적으로 하기 때문에 시의 입장은 그렇지만 전반적인 MRO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도와 경자청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용규 의원 예. 본 의원이 보기에 애초 우리 이승훈 시장께서 구상하신 MRO는 카이 군수 정비와 아시아나 민수 정비 그리고 저가 항공사를 다 모은 이러한 모양을 상상하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맞죠?
○시장 이승훈 예, 맞습니다.
○김용규 의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는 카이와도 결별을 했고 또 아시아나와도 결별했습니다.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MRO 사업을 잘 살펴보면 핵심적으로 카이와 아시아나입니다. 두 개 회사를 제외하고 MRO를 상상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본 의원이 사실 한 달 전에 우리 청주시의 그간의 MRO 관련된 노력에 대한 모든 자료를 받아본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많은 양의 동향 보고도 있어서 MRO 관련된 정황이 어떻게 흘러가나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청주시가 아시아나와 충청북도 경자청과 주고받았던 일련의 문서 제출을 요구했을 때 충청북도가 기업의 비밀을 빌미로 거부했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우리가 막대한 재원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520억. 최근까지 우리가 172억의 예산을 쓰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 청주시가 이 정도의 협력 관계라면 굉장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민선 4기 때 이승훈 시장께서는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장을 하셨어요. 맞죠?
○시장 이승훈 예, 맞습니다.
○김용규 의원 이 시절 때 카이와의 돈독한 관계로 민선 4기 때 MRO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상하지 않았나라고 본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데, 맞죠?
○시장 이승훈 부분적으로 맞습니다.
○김용규 의원 본 의원이 이제……. 사실은 이승훈 시장님께서 충청북도와 MRO 사업이 연을 맺는 데 실제적인 역할을 하셨다. 이제는 그 문제에 대해서 결자해지해야 되는 임무까지 또한 우리 시장께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본 의원이 들은 바가 있습니다. 청주시와 충청북도 경자청이 카이와 아시아나항공에 놀아났다는 비아냥이 국토부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다는 전언이 있습니다. 이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
○시장 이승훈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비공식적으로 여러 얘기 오고 가는 중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김용규 의원 그렇죠? 솔직하게 답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장님께서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시장 이승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협의를 경자청에서 했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저희들한테 통보해 주는,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저희들은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김용규 의원 알지 못한다! 느낌은 어떠셨어요?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시장님 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시장 이승훈 그런 것은 함부로 얘기하기는 곤란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같이 사업을 하려고 했던 파트너인데 그 파트너와 진행되는 상황 거기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이나 이런 것을 피력하는 것도 문제가 있고. 더더군다나 우리가 앞으로 또 언제 아시아나하고 같이 사업을 다시 추진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에서 아시아나와 관련된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용규 의원 어쨌든 신중한 태도로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하셨죠?
○시장 이승훈 사업이 잘되기를 바라는 그 정도 수준이죠.
○김용규 의원 알겠습니다. 그 정도 질문하고요. 본 의원이 MRO에 대해 이해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고 또한 지난 2년 동안 MRO에 대해서 나름대로 많이 이해를 높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MRO는 민수와 군수의 정비를 합쳐야 그것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인데 사실은 카이가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카이가 경남 사천과 MOU를 체결하면서 우리와 결별을 할 때 카이가 떠난 문제에 대해서 사전에 심각한 우려를 전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시장께서는 그때도 낙관적으로 말씀하신 바가 있는데요. 5일 후에 바로 사천으로 갔죠. 그런데 제가 그 이듬해 2월에 다시 아시아나항공과의 MOU 체결 과정에서 ‘MOU 체결이 진정성이 있는 것이냐?’라고 또 물은 바가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시장 이승훈 예.
○김용규 의원 두 개에서 볼 때 저는 그렇습니다. 카이는 사실상 정부의 지원을 대폭적으로 요구했던 것으로 제가 문서를 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행 과정에서 이런 일도 있었죠. 우리가 에어로폴리스 1지구ㆍ2지구를 진행할 때, 2지구 진행할 때 투융자심사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행자부에서는 업체와의 투자확약서가 있어야 된다. 그래야 투융자심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당장 카이는, 정부의 확실한 액수는 4,700억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맞죠?
○시장 이승훈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납니다.
○김용규 의원 본 의원이 자료를 통해서 그렇게 확인하고 있는데요. 이것들이 중앙정부 국토부에서는 사실 어려움을 표하고 있는 것이죠. 국토부에서 최소한 1,000억 정도는 가능하지만 4,700억은 무리가 있다. 이런 판단으로 그런 지원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카이의 문제에 있어서는 국토부의 지원 이런 문제 때문에 계속적으로 봉착한 걸로 알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이승훈 시장께서는 나름대로 역할을 하려고 노력을 다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가 청주시와의 일련의 성과를 내야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본 의원이 보기에 ‘우리 시장님이 대표 공약으로 이야기하신 MRO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진취력이 한계를 다 한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님, 이런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장 이승훈 답변하기가 약간 곤란한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답변 과정에서 도와 경자청 간에 또 시 간에 뭔가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내용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답변을 안 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용규 의원 본 의원이 오늘까지 일곱 번에 걸쳐서 시장님과 MRO 관련된 시정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매번 견지하는 태도가 시장님 방금 말씀하셨던 거예요. 그런 태도를 견지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가 없습니다.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해요. 시장님 답변서를 보면 ‘경자청과 카이가 뭔가 안 맞다. 이견이 있다.’라고 계속적으로 표현하고 계신데 그 이견이 어떤 내용인가요?
○시장 이승훈 경자청에 직접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김용규 의원 시장님 매번 그렇게 답변을 피해 가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 이승훈 이런 내용입니다. 카이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자청에서 잘(JAL)의 자회사인 잘렉(JALEC)과 같이 합자로 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런데 잘렉이라고 하는 회사에서 카이에 대해서 평가하기를 같이 합작해서 하기에는 능력이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낸 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항을 잘렉에서 카이한테 직접 얘기한 것이 아니고 경자청에 얘기를 한 건데 그 내용을 경자청에서 카이한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카이 쪽에서는 자기네들 능력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경자청하고 앞으로 어떻게 신뢰관계 속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느냐 하는 입장을 갖고 있었고, 그 입장을 어떻게든지 해소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그것을 해소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카이가 떠나게 됐는데, 카이가 떠난 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도나 경자청, 시에서는 어떻게든지 카이를 붙잡기 위해서 노력했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노력이 소홀했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김용규 의원 카이가 떠난 거에 대한 주요한 원인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또한,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살펴보건대 MRO 사업에 대해서 현재 아시아나가 떠난 이유가 여러 가지 있어요. 장기적인 사업이고, 막대한 투자비용이 부담스럽고, 사업성도 어렵고. 이런 이유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카이 또한. 국토부의 미온적인 지원, 그거에 대한 불투명함 그것이 카이가 떠날 때도 계속적으로 온존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4,700억, 시와 도에서 출연하는 재원까지 하면 6,000억 가까이 이런 것들을 카이가 요구했던 걸로 생각이 됩니다. 나머지 4,700억 이게 가능하겠나. 그럼 ‘우리가 1,000억 정도를 받고 3,700억을 더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볼 때는 몇 배가 더 들어갈 수 있는 개연성도 있는데 카이가 ‘청주에 발을 담글 이유가 있겠나.’ 이런 생각을 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또한, 경남 사천은 말 그대로 카이의 본사가 있고 현재 제조ㆍ정비 일부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사실 집권당과 중앙정부와 관계가 돈독한 지역이고요. 그런 정치력들을 확보한다면 사실 카이로서는 경남 사천을 선택하는 것이 리스크를 더 줄이는 안정적인 사업일 수 있겠다 이렇게 판단이 되는 것이죠. 그렇죠, 시장님?
○시장 이승훈 카이가 어떤 판단에 의해서 그쪽으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제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추측하는 건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규 의원 사실은 추측이 아닙니다. 본 의원에게 제출된 문서를 통해서 전체적인 워딩(wording)을 확인해 보면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아시아나는 이승훈 시장께서 말씀하셨듯이 민수에 중요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을 어쨌든 카이가 떠난 다음에 그쪽에서 먼저 제안했든 우리하고 MOU를 체결한 것은 다급한 상황 속에서 우리 시로서는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이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아시아나는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이런 회사인 것 같습니다. 항공산업에 있어서는 대한항공보다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항상 2등이고. 또 한 자료를 보면 대한항공은 자체 80% 정비를 하고 있고, 해외 발주를 20%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자체 30%, 해외 발주 70%를 통하고 있습니다. 항상 항공정비 문제에 있어서 고민하고 있는 업체죠. 당연히 MRO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어쨌든 카이와 협력을 해서 함께해야 된다 이런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가 경남 사천으로 갔을 때 ‘MRO에 나름대로 의미 있는 진행을 했던 청주시와 MOU를 일단 체결해 놓는 것도 우리한테 불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판단이지 않았겠나 본 의원은 이렇게 생각하는데 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승훈 의원님께서 방금 말씀하신 대로 아시아나로서는 앞으로 MRO 사업이 회사 자체적으로도 필요하고 또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는 사업이고, 당장은 수익성이 없더라도 미래에 먹거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생각해서 일단 추진하는 것을 큰 방향으로 잡고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OU를 체결할 때 대부분의 큰 그룹사들이 그렇듯이 그룹 회장께서 의지를 표명하지 않으면 그런 것을 추진하기가 어려운데 그 당시에 그룹 회장께서 그런 것의 필요성에 대해서 ‘한번 추진해 보자.’라고 하는 의사표현이 있었기 때문에 MOU 체결을 했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김용규 의원 본 의원이 가지고 있는 자료에 보면 아시아나의 태도는 그 회장의 태도 이외에는 아무런 적극적 태도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용역사를 통해 자체 용역한 결과를 보더라도 다 차치하고 일단 ‘사업성을 내기가 어렵다. 청주 MRO 사업이 사업성을 내기 어렵다.’ 이런 메시지를 충청북도와 경자청, 청주시에 수차례 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시장 이승훈 예, 알고 있습니다.
○김용규 의원 그 동향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승훈 특별히 말씀드릴 것은 없고 경자청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주문을 아까 카이와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해줄 것이냐.’ 해서 그것을 더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논리로 얘기한 것으로 해석했고 저희도 경자청의 해석에 같이 동의했습니다.
○김용규 의원 어쨌든 핵심은 중앙정부에서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그러나 국토부는 이 문제에 있어서 요지부동입니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확약도 없습니다. 최소한의 지원을 하고, 마치 국토부가 관전자처럼 느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중앙정부의 국토부도 현재 청주시 MRO 사태에 대해 일말의 책임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동의하시죠?
○시장 이승훈 그것은 답변을 유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규 의원 유보하는 이유는 뭡니까?
○시장 이승훈 정부의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그때그때마다 변경될 수가 있습니다. 국토부의 방침이 민선 4기 때 방침하고 지금 방침이 달라진 게 없어요, 사실은. 민선 4기 처음 시작할 때도 지원의 금액은 1,000억 원 정도 범위, 행어(hanger) 두 개 정도 지을 수 있는 그 정도 예산 지원으로 그 당시에도 얘기가 됐던 사항입니다. 그래서 카이하고 같이 논의할 때도 일단 그 정도 사항으로 중앙정부 지원받고 나머지는 다른 파트너/민자를 조달하든지. 그다음에 시에서 일부, 도에서 땅을 무상 임대한다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사업을 하는 걸로 그렇게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그 당시로 봐서는 특별한 어려움이/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민간사업자를 뽑는/선정하는 과정에 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국토부가 도와주고 ‘해석을 하나 만들어 가자.’ 그런 입장이었는데 그 뒤에 어떤 상황이 전개됐느냐 하면―물론 제가 현직에 없을 때고 바깥에서 야인으로 있을 때의 진행상황이지만―정부가 국책사업 형식으로 MRO 사업을 대대적으로 한번 투자해 보겠다는 계획/생각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것이 카이라든지 다른 민간기업들한테도……. 국책사업을 하면 보통 정부 투자가 커지거든요. 그러니까 정부 지원이 좀 더 커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어서 어떻게든지 그걸 더 지원받겠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데 그 뒤에 국토부가 다시 낸 방침이 원래 옛날에 가졌던 방침, 베이(bay)/행어 2개 정도 지을 수 있는 그 정도로 국책사업의 말이 나왔다가 다시 원위치로 간 겁니다. 그래서 꼭 국토부의 책임론이나 이런 걸 얘기하기는 좀 곤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규 의원 네, 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거죠, 청주시나 충청북도와 경자청이? 그리고 선출직으로 당선된 자치단체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청주시 백년 미래 먹을거리’ 대표적 공약이고 또한, MRO는 우리 “일등 경제 으뜸 청주”의 모티브입니다. 그렇죠, 시장님?
○시장 이승훈 제가 할 말은 많지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김용규 의원 모티브 맞습니까, 아닙니까? 본 의원은 “일등 경제 으뜸 청주”의 모티브가 MRO라고 그간의 시장님의 발언이나 여러 가지를 봤을 때 그렇게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었는데요. 맞습니까?
○시장 이승훈 MRO가 한 부분이죠. 제가 일등 경제 해 갖고 통합청주시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하는 전체 프로그램의 한 부분입니다. 물론 제가 상당히 비중을 뒀던 부분이긴 한데 그게 전체의 모티브까지는 아니고요. 여기서 굳이 자꾸만 그렇게 말씀하셔서 제가 말씀드리면 만약 MRO 사업을 초기부터 제가 혼자 주도해서 추진했다 그러면 아마 지금보다는 나은 결과가 나타났을 거로 저는 믿습니다. 다만, 막상 제가 공약을 낼 때 그냥 공약을 낸 게 아니고 사전에 다 관련 부서나 관련자들하고 비공식적으로―그때는 제가 시장도 아니고 야인이니까―그냥 개인적인 걸 통해서 ‘카이나 이런 데하고도 어느 정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겠다. 그리고 정부의 지원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겠다.’라고 하는 분위기를 전부 다 파악하고서 제가 이걸 공약으로 낸 거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카이하고 또 주관 부처인 산자부나 이런 데하고는 개인적으로도 관계가 있고. 또 국토부도 담당부서에 있는 고위직들이 제가 부지사 시절에 같이 협의했던 분들이 국토부 라인에 계십니다. 지금도 바로 그때 그것을 협의했던 그런 분이 차관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부처의 지원이나 또는 카이나 이런 데하고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공약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공약 넣고 나서 선거운동하는 몇 개월 동안은 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못 챙겨 봤습니다. 당선되고 나서 처음 찾아간 데가 카이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 당선됐으니까 본격적으로 MRO 추진합시다.’라고 얘기했더니 제가 공약 넣고 나서 6개월 정도 됐는데 6개월 사이에 경자청과 업무 협의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불편한 관계가 형성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그 관계를 복원시키고 청주ㆍ충청북도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다시 만들어 가기 위해서 나름대로 굉장히 애를 썼는데 제가 주관해서 사업하지를 못하고 결국 도나 경자청 특히, 경자청에서는 에어로폴리스지구라고 해서 주 사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도 그쪽이 더 많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서로 협의해서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지 이 사업을 성사시켰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게임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카이가 제출한 안에 대해서 국토부가 일단은 반려 조치를 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더 보고 그러고 나서 몇 달 뒤에 최종적으로 이 사업을 청주시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도와 경자청과 같이 협의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규 의원 시장님께서 전망하듯이 일이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러나 우리가 짚어 봐야 될 것은 지난 2년 3개월 동안 우리가 무수히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이와 아시아나라는 중요한 핵심기업들이 청주시와 파트너십(partnership)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후에 현재 국토부가 반려했다고 하지만 그것이 우리 청주시와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하는 판단 또한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굉장히 안일한 판단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시장님께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시장님이 시장이라고 하는 도구를 가지셨어요. 과거에는 정무부지사로서 보좌하는 역할이었다면 시장으로서의 도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관계 때문에 이 도구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이렇게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지난 시정질문을 통해서 시장님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고요. 사실은 이것이 MRO 사업의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데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시장께서 MRO 사업에 대해서 굉장한 큰 역할을 하셔야 된다. 당신이 시작해 놓은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가야 이게 성공할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분이시다.’라고 하는 질문들을 매번 반복적으로 한 바 있습니다. 기억하고 계시죠?
○시장 이승훈 예.
○김용규 의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결과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중앙부처와 현재 돈독한 관계의 라인에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런 것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어요. 시장으로서의 사적 관계는 돈독히 유지해 나가야 되지만 시민들의 이익과 청주의 미래를 본다면 시장님께서 좀 더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어필을 하셨어야 마땅하지 않은가 이렇게 본 의원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적 관계 때문에 그것이 거꾸로 우리 시장님의 운신의 폭을 제한하는 독이 되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도 또한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승훈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중앙에 그런 네트워크가 있긴 있지만 중앙에서 저하고 하나의 네트워크 갖고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는 아니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계시고 이런 분들하고도 역학 관계가 있고 그런 건데 그런 면에서 저도 그냥 일조를 할 뿐이지 제가 그것을 결정적으로 다 하는 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해를 하실지 모르지만 중앙부처에 가면 저는 기초단체장입니다. 광역단체장이 있고 그런데……. 여기서는 청주시에서 85만 시민의 수장으로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지만 아무리 인구가 85만이 돼도 중앙에 올라가면 기초단체장입니다. 가령 국토부장관은……. 국토부장관 전에 알던 분들을 제가 바깥에서는 개인적으로 만나도 공식적으로는 면담 일정을 잡아주지를 않습니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왜냐? ‘기초단체장은 한 번도 장관을 면담해 본 적이 없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입니다. 사실 기초단체장이라고 하는 그것 때문에 중앙에 올라가면 행동에 제약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아무래도 광역단체장의 역할을 중앙에서는 더 크게 보기 때문에 제가 지사님하고 긴밀하게 협력해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이유가 바로 그런 데 있습니다. 저 혼자 가서 모든 걸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하면 제가 혼자 하지요. 그러나 중앙정부의 업무 추진 구조가 그렇게 돼 있지를 않습니다.
○김용규 의원 그렇게 시장님의 답변을 통해서 시민들이 여유를 가지고 이해할 만한 상황이 현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통합청주시가 들어오면서 이승훈 시장님이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에 시민들은 MRO 사업에 대한 부푼 기대를 한껏 가지고 키워 왔습니다. 그 적임자가 시장님이시기 때문에 그렇게 왔겠죠. 그러나 도와 경자청의 역할, 시장의 역할 그리고 중앙정부에 시장으로서의 관계ㆍ역할 이것들이 제한적이라는 말로 이 문제를 덮고 넘어가기에는 ‘현재 상황이 한가롭지 않다. 시민들이 그렇게 마음이 여유롭지가 않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시장 이승훈 거기에 대해서 제가 답변을 드리면요 MRO는 그렇게 됐지만 그동안 청주시에서 추진했던 여러 가지 사업들 한번 쭉 보십시오. 청주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국립현대미술관 그다음에 중앙정부에서 각종 따온 사업들이 꽤 많습니다. 이런 사업들이 다 그래도 제가 중앙에 알고 있는 인맥들 통해서 되고 있는 겁니다. 직지코리아 국제행사 인정, 이게 그냥 됩니까? 안 됩니다. 전부 다 중앙에 알고 있는 인맥들 그런 분들 통해서 음으로 양으로 서로 도움을 주면서 국제행사로 인정을 받는 거고. 그래서 저는 MRO 사업에 대해서는 물론 잘 진행이 안 돼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는 감당하겠지만 시정 전반에 걸쳐서 제가 갖고 있는 중앙에서의 역량이라든지 이걸 MRO 사업 하나 갖고 전부 다 평가하는 거는 아니다 그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김용규 의원 예. 저도 시장으로서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본 의원이 이런 예견은 하고 싶지 않은데요. 국토부가 카이의 사업계획서를 반환했다고 하는데 카이는 더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건대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경남 사천에서 카이와 MRO 사업을 같이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사업계획서가 반납된 것이 더 잘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카이가 함께 사업계획서를 새로 작성해서 하면 중앙정부/국토부는 오케이 하겠죠. 이런 상황이 예견됩니다. 또한, 저에게 제출했던 문서에 의하면 여러 군데서 부정하고 있지만 그러한 움직임도 포착되는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훗날 이것이 기정사실이 된다면 우리는 굉장히 가슴쓰린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시장 이승훈 일이 그렇게 진전된다면 굉장히 속이 상하겠죠.
○김용규 의원 서두에 본 의원이 ‘MRO 사업에 대해서 ‘이제는 돌을 던져야 될 때가 됐다.’ 이렇게 시장께 조언하고 싶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드리고 싶고요. 또한, 그간 시민의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에서 카이가 떠난 이후에 여러 가지 방향 전환에 대한 문제 제기와 조언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본 의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께서는 계속적으로 이 사업을 이어 오셨는데 어쨌든 결과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장께서는 시민들이 가질 박탈감, 기존에 가졌던 기대감을 박탈당하는 거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셔서 이후에도 모든 행정에 시민들을 생각하는 행정을 고민해서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의 질문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끝까지 시장님 침착하게 대해서 고맙고, 끝까지 들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시정질문 보충질문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황영호 보충질문과 답변하여 주신 김용규 의원님, 이승훈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용규 의원님의 질문과 관련하여 보충질문 하실 다른 의원님 계십니까?
(응답하는 의원 없자)
질문하실 의원님이 없으므로 김용규 의원님의 보충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육미선 의원님 나오셔서 이승훈 시장님께 보충질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육미선 의원 육미선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질문한 내용과 시장님께서 답변하셨던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준비한 자료화면 첫 번째 거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ppt의 참고자료를 배포해 드렸으니 책상에 있는 자료와 함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를 전면에 제시하며)
청주시립예술단 전반적인 현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시립예술단의 중ㆍ장기적인 비전이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대로 된 육성 방안과 예술단의 역량 강화, 사기진작 등을 위한 내용들이 과연 포함되어 있는가 공론화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 조직에 있어서 문예운영과의 순환보직과 예술단을 위한 전문적인 운영체계가 결여되어 있다는 결론입니다. 세 번째, 예술단의 활동이 정기공연 등 관례적인 대동소이한 기획공연이 대부분이고 일회성이 아닌 시즌별 중ㆍ장기적인 공연 기획이 필요하다 이러한 내용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세부적인 보충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직에 관련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도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예술단 운영을 위해서 사무국 개편 방안을 지금 검토 중이다.’라고 답변하셨습니다. 검토 중인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시장 이승훈 검토한다는 방침을 말씀드린 거고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내용은 논의가 되고 있는 게 없습니다.
○육미선 의원 ‘현재 청주시의 시립예술단과 관련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관점과 여러 가지 태도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과연 있는가? 문제의 주위를 맴도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에너지를 쓰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두 번째 준비한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통합사무국의 직원 위촉 현황입니다. 시장님께서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012년 안전행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때 본 의원이 통합사무국 운영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2013년 사무국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뿐만이 아니고 의회에서 제안해 왔었던 사무국의 역할과 업무의 분장을 제대로 고려한 조직 구성이 아니었습니다. 살펴보시면 사무국장 1명만 외부 공채로 채용하였고 기존 단원 13명 전원을 승계, 내부승진을 시켰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아마 이 내용을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알고 계셨습니까?
○시장 이승훈 예, 알고 있습니다.
○육미선 의원 다시 강조드리겠지만 사무국 운영의 논란의 핵심이 ‘사무국장과 예술단체장 사이의 갈등’이라고 표현하셨는데 팩트(fact)는 이렇습니다. 내부 단원이었던 13명의 조직이 외부에서 들어온 사무국장 1명의 업무지시와 업무협조에 따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조직의 문제가 되었던 거죠. 관행대로 각 단체장들의 입장과 실무 공무원의 측에 서서 사무국장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조직을 처음부터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어찌 보면 통합사무국의 실효성과 존폐 논란의 핵심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시발점이고요. 두 번째 화면 다시 한 번……. 그러시면 배포해 드린 자료 중에 2014년 11월에 직원 3명을 다시 예술단원으로 복귀시킨 바가 있습니다. 시장님 왜 그랬습니까?
○시장 이승훈 그 당시에 단장과 사무국장 사이에 갈등이 너무 심해서 단장들이 불만을 많이 표출했습니다. 그래서 예술단에……. 물론 예술성과 행정 두 가지가 다 원활하게 가면 정말 좋겠지만 예술단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어찌 됐든 간에 아름다운 예술을 통해서 시민들한테 봉사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단장들의 사기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그때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사무국장과 단장 간에 업무추진과 이런 것들에서 너무 갈등이 심했기 때문에 단장님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그때 그런 조치를 했습니다.
○육미선 의원 시장님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2014년에는 사무국직원으로 채용했던 악보 담당 직원 3명을 다시 예술단원으로 복귀시킨 내용입니다. 이와 관련된 답변이셨습니까? 행정 업무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고, 사전기획 능력도 부족하고 자료 정리조차 제대로 업무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난맥상들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조직의 구성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업무능력이 제대로 안 되는 직원들을 다시 단원으로 복귀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시 홍보마케팅팀장을 외부에서 채용하게 됐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여기에 핵심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과연 직원들의 전문성이 고려된 인력 배치였고 조직이었습니까?
○시장 이승훈 제가 이 인력 배치와 관련돼서는 직접적으로 관여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 이것이 제가 시장으로 있으면서 한 인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육미선 의원 시장님! 2014년 11월에 있었던 인사입니다.
○시장 이승훈 그게 아니고 악보 담당 3명을 사무국에 배치했던 인사는 제가 했던 인사는 아닌 것 같고. 다만…….
○육미선 의원 그러시면 시장님께서 인사하셨던 2015년 8월 인사를 다시 한 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시장 이승훈 다만, 그 당시에 단장과 사무국 사이에 문제가 복잡하고 그래서 실무진에서 이런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그때 제가 이런 조치를 했던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육미선 의원 그러면 여러분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음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자료화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업무 분장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무국의 모호한 업무 분장으로 인해서 비효율성 그리고 문예운영과, 사무국, 예술단별로 단장과의 업무가 상당히 중복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술단의 관련 업무 분장을 보면 문예운영과와 4개 단 그리고 예술단 감독들과 사무국의 역할이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업무 자체가. 이러다 보니까 분장 자체가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았고 이로 인한 갈등들이 더 커졌던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행정의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안 그렇습니까?
○시장 이승훈 행정의 과실이라기보다는 애당초 조직을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게 문제였고요.
○육미선 의원 그 조직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시장 이승훈 그전에 만들어져 있는 조직을 저는 승계 받은 건데 사실은 와서 문제점에 대해서 저도 인식하고 이걸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예운영과와 통합사무국의 역할이 서로 중복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원래 지난번에 시청 조직 개편할 때 문예운영과를 폐지하려고 했어요. 줄이고 이 업무를 사무국에 다 주고 운영하는 방향을 검토한 적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렵다. 왜 어렵냐! 지금 사무국을 두고 전체를 총괄하려고 하면 사실은 재단 조직으로 가야 됩니다. 지금 서울시립예술단이나 이런 재단으로 돼 있는 데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성을 주고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전문성이라든지 이런 것을 그렇게 해주고 하는 게 좋은데 실질적으로 안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거기 있는 예술단원들이 연금을 받습니다. 준공무원으로 돼 갖고 연금을 받고 있다 보니까 이걸 재단으로 해서 만들게 되면 연금 대상이 안 돼요. 그래서 일단 공무원 조직으로 들어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지 연금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공무원으로서 조직의 안에 들어가 있어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러다 보니까 아주 애매모호한 조직 상태가 돼 있는 겁니다. 연금 받으려고 거기서 계속 기대하고 있는 분들한테 갑자기 연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다른 쪽으로 이걸 하겠다고 했을 경우에 생기는 불협화음이 엄청나게 클 거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감안하면서 어떻게든지 전문성을 강화시켜 가면서 양쪽을 잘 조화롭게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봐야 되겠다는 방향 속에서 현재 그런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육미선 의원 시장님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제가 좋은 사례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현재 부산시립예술단의 경우는 부산문화재단에서 위탁운영을 하면서 단원들의 신분은 공무원의 연금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의 소재를 이 자리에서 살펴보자는 것보다는 앞으로 보다 더 미래지향적이고 이 조직을 어떻게 더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에 방점을 두고 말씀을 더 드려 보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직접적으로 인사를 안 하셨다고 하는데 그러면 시장님께서 인사하신 내용에 대해서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2015년 8월 1일 자로 사무국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조직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한다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더 방대한 조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세 개 팀의 사무국을 다섯 개 팀으로 재편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예산에 수반되는 내용들은 동반해서 상승됐죠. 그리고 직원들을 업무와 전공에 무관하게 순환보직 시켰습니다. 지금까지도 전문성에 대한 문제점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관현악단에 활동했던 단원이 다른 합창단으로 갔나요? 무용단으로 갔죠? 그러니까 무용단에 계셨던 분이 무용단 업무를 안 보고 합창단 업무를 보게 되는 그리고 관현악단 단장이 무용단 업무를 보게 되는 비현실적인 구조로 순환보직을 시키셨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하셨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해 주실 수 있으시죠?
○시장 이승훈 구체적인 사람 한 명 한 명에 대해서는 제가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담당 부서에서 이렇게 인사 짜온 거 갖고 저는 한 건데 다만 그 내용은 들었습니다. 원래 단별 체제로 있다가 통합사무국 하면서 단에 있던 사람들을 사무국으로 보냈는데 한 군데 계속해서 있다 보니까 오히려 행정사무 보는 사람이 단장보다―단장은 계속해서 바뀌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거기서 불협화음이 있다. 그래서 순환보직을 해야 되겠다.’는 건의가 들어와서 ‘그렇게 되면 그것도 조직의 운영과 관련돼서는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까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결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육미선 의원 상식적으로 조직에 문제가 있을 때는 축소를 하고 효율성을 기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전문성과 조직 내의 갈등과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내부적인 정리를 하기 전에 오히려 내부직원들을 더 승진시키고 팀을 더 확장 운영하는 것은 저는 방만한 운영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앞으로 시립예술단이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그 내용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립예술단과 관련된 다음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섯 번째 자료 화면입니다. 시립예술단의 운영 조직 구성과 관련해서 함께 이해를 좀 돕기 위해 나무에 비교해서 설명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먼저 뿌리에 해당되는 지원조직입니다. 관은 위에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아래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러한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주십시오. 그리고 공연 스태프나 기획자 등이 활동하게 되는 사무국은 그 뿌리를 받치는 줄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사무국장이 제대로 된 행정감독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역할을 분명하게 쥐어 주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뿌리와 줄기가 튼튼한 나무가 전제되었을 때 결국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술단은 열매에 해당하겠죠. 지금 그전에 잘못되었다고 표현했었던 다섯 번째 화면 다시 한 번 봐주시겠습니까. 현재의 업무분장이 지금 이렇게 문제가 있는 것은 시장님도 인정하시죠?
○시장 이승훈 예.
○육미선 의원 그렇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예술조직과 행정조직으로 구분하는 구조적인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배포해 드린 자료를 보셔도 이해하시겠지만 이러한 행정 그리고 예술 조직의 분리 운영에 대해서 시장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승훈 예. 당장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그렇고 이런 문제와 관련된 팀이나 관련된 부서 이런 데서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 중심으로 심도 있게 검토를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육미선 의원 예.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논의를 하기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민한 결과를 도식화하고 그래픽화해서 함께 제안을 드리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는 이러한 대안에 대해서 앞으로 보다 더 심도 있게 함께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시립예술단 운영을 할 때 통합사무국이 출범한 그 효과는/성과는 가시적인 내용이 나타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배포해 드린 자료에도 보면 공연의 실적이나 관람객의 증가현황이 그 답입니다. 시장님도 그 부분은 인정하시죠?
○시장 이승훈 예.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하여튼 통계상으로는 그렇습니다.
○육미선 의원 더 세부적인 내용은 저희 상임위와 관련된 업무이기 때문에 제가 다른 기회에 실무업무자들과 더 많은 내용들을 주고받겠습니다. 마지막 자료입니다. ppt 일곱 번째 자료입니다. 예술단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필요할 것인가 한번 같이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이러한 전문전임직의 운영이 필요하고요. 중ㆍ장기 발전 방안이 수립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2년 단임제의 예술단체장 그리고 매년 평가를 받는 예술단원들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도 2년 단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새롭게 채용을 하게 되는 사무국장도 지금 임기는 2년으로 돼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불안정한 업무요건 안에서 청주시의 5년, 10년의 미래를 바라보는 예술행정, 공연행정에 대한 비전과 계획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강조드리는 것은 청주시립 예술의 미래 그리고 비전을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중ㆍ장기 발전계획안을 제안드렸던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도 그 내용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럼 과연 이러한 외부전문기관의 컨설팅은 언제쯤 시행하실 계획이십니까?
○시장 이승훈 예, 지금까지 육미선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 사항들은 상당 부분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또 시립예술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좀 고민을 해야 될 그런 사항들을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고견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이런 사항들에 대해서 행정적으로 조치가 가능하다고 그러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관련된―어떤 형태가 될지 몰라도―것을 구성해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육미선 의원 네. 적극적으로 그렇게 의견을 말씀해 주시니까 감사합니다. 이러한 중ㆍ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내용들이 수립되어야만 예술가 그리고 행정가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궁극적으로 양질의 공연을 제공해 줄 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미 변화의 물꼬가 시작된 이런 새로운 시도의 시계를 과거로 다시 돌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잘못된 사례가 분명히 있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해서 타 지자체의 실패한 사례를 따라갈 것이 아니고 저희 청주시가 보다 더 선제적이고 더 모델을 창조해 나가는 창의적인 행정을 해나갈 때 전국은 저희 청주시의 예술행정에 주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더 책임 있는 그러한 행정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체계가 수립되기도 전에 급급하게 사무국을 폐지하거나 아니면 사무국 조직에 대해서 근시안적인 조직 인사는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큰 틀에서의 발전 방안이 나오고 그 안에서 사무국의 존폐 여부가 어느 정도 공론화되면 그 이후에 조례 개정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해나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도구가 망치밖에 없을 때에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이 불편하고 당장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내용을 고민하지 않게 되면 청주시 행정 곳곳에 못이 박히게 됩니다. 그 못을 다시 뽑아내도 그 흔적은 남아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해서 그렇게 협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책임의 여부 그리고 그간의 시행착오에 대한 과실 이러한 것들을 논하는 것은 이제 발전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상을 분명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는 데에 있어서는 보다 더 민첩하고 그리고 힘을 합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책임전가는 이러한 순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행동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계획한 바가 제안되면 그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셔서 의지를 가지고 이 부분을 해결해 나가 주시기 다시 한 번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시장 이승훈 알겠습니다.
○육미선 의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황영호 육미선 의원님과 이승훈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육미선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보충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최진현 의원 거수)
질문하실 의원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육미선 의원님의 보충질문을 마치도록…….
(사무국 직원으로부터 개인적 설명을 들은 후)
다시 정정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진현 의원님께서 이승훈 시장님께 보충질문을 신청하셨으므로 보충질문과 답변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시장님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라며, 최진현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진현 의원 예, 최진현 의원입니다. 육미선 의원님 시정질문 관련해서, 청주시립예술단 중ㆍ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주로 질문해 주셨습니다. 저는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존폐 여부 문제에 국한해서 짧게 시장님께 세 가지 정도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이 통합사무국이 3년 전에 설치됐는데 이것이 설치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승훈 당초 취지는 각 단별 체제로 운영하면서 효율성이 좀 떨어지는 것을 통합해서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시립예술단 운영을 하겠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진현 의원 그래도 현재 체제는 지난 조직 개편 이후에 다시 단무장 체제로 복귀했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죠, 시장님?
○시장 이승훈 예, 현재 상태로는 그렇습니다.
○최진현 의원 제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옷을 입히지 않은 채 3년이라는 시간이 지금 흘렀습니다. 그래서 통합사무국 설치에 제도적 장점을 살릴 수 없는 조례와 제도적 지원을 지금까지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시장 이승훈 글쎄, 조직이라고 하는 거는 어떤 조직도 중요하지만 또 거기에서 실제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 간의 문제가 좀 있고요. 아까 육미선 의원님께서 얘기한 대로 당초에 사무국 만들 때 지금 시청 문예운영과 그다음에 사무국, 단별 간에 명확한 업무체계가 주어지지 못했고 또 사무국장한테 책임과 권한을 확실하게 주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사실 통합사무국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일단 사무국장을 선발했으면 어차피 사무국 중심으로 일을 추진할 텐데 그 당시에 적임자가 없다고 그래서 사무국장을 뽑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사무국장을 뽑지 못한 상태에서 운영하려고 보니까 결국 단별 체제로 다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체제로 약간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중ㆍ장기 기본계획이나 여러 가지 예술단의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 가지고 거기에 맞춰서 통합사무국이 필요하다 그러면 통합사무국을 다시 제대로 만들면서 사무국장한테 책임과 권한을 더 확실하게 부여하는 이러한 방향으로 또 검토를 했는데 다른 지자체나 이런 데도 사무국 체제보다는 단별 체제로 다시 복귀하는 데가 있다는 보고를 제가 받았는데 하여튼 그런 점을 갖다가 충분히 검토해서 안을 만들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진현 의원 예, 시장님 일단 자리로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부시장님은 잠깐 나와 주십시오. 부시장님 현 조례상 청주시립예술단의 단장이십니다. 맞으시죠?
○부시장 윤재길 예, 맞습니다.
○최진현 의원 현 조례상 단장으로서 지금 예술단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부시장 윤재길 예술단 운영 전반에 대해서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술단원에 대한 인사라든지 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조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진현 의원 조례에 명시돼 있는 조정 역할인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현재 조례상 그리고 현실상 단장님이나 부단장님이나―사무국장은 당연히 공석이니까 역할이 없고요―지금 역할이 없으십니다. 이게 현재의 실정입니다. 아까 시정질문 답변을 보면 사무국 제도가 도입된 다음에 예술단장들과의 마찰로 인해서 갈등이 생기고, 이로 인해서 사무국장이 공석인 자리를 재임용하지 않고 있고. 그래서 조직 개편을 통해서 단무장 체제로 거의 전환하다시피 해놓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신규로 사무국장을 위촉할 경우에 갈등이 우려되니까 오히려 사무국 폐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가닥을 잡고 계신 것 같은데 요새 유행하는 말로 이건 어이가 없는 처사입니다. 통합사무국을 처음 만들었을 때 통합사무국이 기능하고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을 마련해 주지 않는 상태에서 이런 존폐 여부가 나온다는 자체가 사실 참 안타깝습니다. 부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시장 윤재길 2013년 사무국 설치가 되기 이전에도 시립예술단 운영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사무국 설치가 됐는데 사무국 설치하고 나서 2년 운영을 해보니까 사무국 설치ㆍ운영에 따라서 또 그 나름대로의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노출됐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에서는 일단 사무국을 설치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마는 사무국장에 대한 공모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또 그 과정에서 각 예술단의 지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지금과 같은 체제에서 운영하기에는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점이 많다는 건의도 있었고. 또 실제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라든지 비능률ㆍ비효율이라든지 이러한 점들이 많이 지적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사무국장 체제로 계속 갈 것이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사항이고요. 좀 전에 시장님께서도 전반적으로 말씀이 계셨지만 시립예술단 운영체제를 문예운영과 주관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사무국을 설치해서 현 체제같이 할 것인지 그런 부분을 놓고 종합 검토를 해서 어떤 대안을 만들어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최진현 의원 예, 지금 스스로 인정하신 부분이 됐는데 사무국이 일할 수 있는, 사무국장이 제역할을 할 수 있는 장치를 안 해놨으니까 당연히 불협화음이 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이 또 한 번 꼬여져서 지금 이상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부시장님 들어가시고요. 문화체육관광국장님 잠깐 좀 나와 주십시오. 모든 제도는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악으로 가서는 안 되고 개선으로 가야 되겠죠. 그러면 어떤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제대로 된 시행도 안 해보고 이것을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 예술단 운영의 기본 원칙, 예술단원들은 예술에 전념해서 청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술행정에 대해서는 거기에 맞는 권한과 역할을 부여해야 됩니다. 한 예를 들겠습니다, 국장님. 지금 국장님이 청주시립예술단 부단장이시죠?
○문화체육관광국장 남기상 네, 그렇습니다.
○최진현 의원 앞에 질문드렸던 것과 중복되는 것은 생략하고요. 현행 조례대로라면 말입니다, 물론 비상임단원에 국한되긴 하지만 예술단원을 채용할 때 예술단장이 추천해서 시장이 임명하게 돼 있습니다. 그럼 중간 단계인 부단장-사무국장-국장 라인이 이건 아예 생략돼 있는 라인이에요. 이런 제도를 가지고 어떻게 사무국이 제대로 기능을 할 것이며 사무국장한테 어떤 역할을 기대하겠습니까. 예술단장들을 컨트롤할 수 없는 위치에 사무국장을 두고 갈등이 생긴다느니……. 그러니까 이걸 공석으로 비워 놓고 다시 단무장 체제로 전환시켜서 이제 아예 옛날로 회귀하겠다 이런 위험한 발상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조례 개정안을 검토하신다고 하니 사무국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고 사무국장이 그 기능에 걸맞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국장 남기상 말씀드리겠습니다. 방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개선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조례안을 만들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진현 의원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술단원들은 예술에 전념하고 예술행정의 지위에 걸맞는 역할과 권한을 부여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황영호 최진현 의원님과 이승훈 시장님, 윤재길 부시장님, 남기상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육미선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최진현 의원님의 보충질문과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박금순 의원님 나오셔서 이승훈 시장님께 보충질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금순 의원 네, 도시건설위원회 박금순 의원입니다. 시장님은 늦게 나오셔도 되고요.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님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네, 단장님! 두 번째 답변에 보충질문이 되겠는데요.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비 증가하고 지구 확장에 따른 신규 대출 약정 시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의무부담에 대해 주주사 간의 협의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요. 지구 확장에 따른 사업비 증가에 대한 답변이 없었습니다. 지난 업무 보고 시 지구 확장으로 23만 8,867㎡ 즉, 7만 2,000평 증가가 되었지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입니다. 예.
○박금순 의원 그렇죠. 지구 확장으로 인하여서 3.3㎡당 전과 후가 금액이 다르죠? 단가가요. 그죠? 제곱미터당.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조성원가 말씀하시는 건가요?
○박금순 의원 예, 조성원가, 단가가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조성원가 다릅니다.
○박금순 의원 전은 얼마고 후는 얼마입니까? 확장 전과 확장 후.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당초에는 조성원가가―편의상 평당 단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156만 원 정도 됐고 추가로 확장하는 거는 한 170여만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혹시 사업 전에는 103만 원 정도가 아니었나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저희가 전체적으로 평균 단가를 산정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당초 156만 원이.
○박금순 의원 네. 그러면 23만 8,867㎡, 즉 7만 2,000평 정도를 확장하는데 그 사업비가 1,483억 원 정도가 됐습니다. 그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네.
○박금순 의원 그러면 지금 확장 전보다 원가가 두 배 정도 늘었다고 보거든요. 그렇죠? 이 부분에 대해서 확장 전의 조성원가가 약 700억이 초과되어서 전체적인 조성원가를 계산하면 117만 원 정도가 되거든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주주 간 협의가 잘 되었나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추가 확장 조성원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박금순 의원 네.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예, 협의가 됐습니다.
○박금순 의원 지금 보면 2016년 9월 29일 주주사에게 의무부담 없이 지구 확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장 표명을 하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협의 진행 중이죠? 하셨나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지금 주주ㆍ실무자 간 협의도 몇 차례 했고요. 정식적으로 9월 29일 이사 간담회를 해서 의무부담 관계에 대해서 시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래서 추후로 정식적으로 이사회를 통해서 결정하겠습니다마는 의무부담이라든지 당초 대출 조건 이런 리파이낸싱으로 인한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금순 의원 협의된 내용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지금 협의 중인데 협의 요지는 저희가 당초에 파이낸싱/PF를 할 때 청주시가 의무부담 한 내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무부담 한 내용이 리파이낸싱에 대출 조건이 같이 간다고 해요. 그런데 저희들 입장은 그 당시에 여러 가지 금융 여건이라든지 경제 여건하고 현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물론 그 당시에는 의회의 동의를 받아서 그런 절차를 이행했습니다. 했는데 중간에 또 감사원 감사의 과정도 있었고 권고사항도 있었고 해서 시의 입장은 지방자치단체로서 의무부담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표명한 걸 가지고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금순 의원 그렇죠. 지난번 2014년 5월 28일에는 시가 기표일로부터 16개월이라고 했는데 지금 저희 답변에는 18개월이라고 된 것 같습니다. 20개월이라고 돼 있나?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20개월일 겁니다.
○박금순 의원 20개월이라고 돼 있죠? 그러면 16개월하고 20개월하고 4개월 차이가 나는데요. 그걸 인정하셨습니까?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인정을 한 게 아니라 그건 안으로 가지고 지금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금순 의원 그럼 지구 확장으로 인한 이주, 보상, 문화재 시굴ㆍ발굴조사가 언제 끝나나요? 확장부분까지도.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지금 확장에 관련된 개발계획 실시인가 변경 절차 완료가 안 됐습니다. 완료가 되고서 실질 착공이 되고 하면 사업 기간을 추정해서 해야 되는데 그거는 사업 내용에 따라서 좀 더 검토해 봐야 됩니다.
○박금순 의원 그럼 의무부담이 있을 수 있죠? 증가할 수 있죠? 없나요, 전혀 없나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아니, 지금 의무부담 내용에 대해서는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리파이낸싱/대출 조건에 포함이 됐는데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확장하는 부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하지 않는 걸로 협의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린 겁니다.
○박금순 의원 지금 단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 시는 지난번에 감사원으로부터 부담할 의무가 없는 보상, 이주 및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의무부담등 행정지원비로 152억여 원을 부담할 우려가 있다고 통보받았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예, 그 당시에 그러한 사항이 있었습니다.
○박금순 의원 그렇다면 지구 확장으로 인해서 행정지원비 152억 원 외에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데 단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그거는 1차 파이낸싱 할 때 이미 완료된 거고요. 지구 확장 분야에 대한 2차 리파이낸싱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마는 대출 조건이라든지 주주사 간의 의무부담 범위로 이사 간담회를 한 번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통해서 역할 분담을 정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입장 안을 제시한 거지 그게 확정된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추가 확장부지와 관련해서 그걸 협의해 나간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금순 의원 단장님! 청주시가 역할 분담에 대해서 심도 있는 결정을 해야 되죠? 많은 대화를 통해서, 많은 회의를 통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앞으로 그렇게 해나갈 계획입니다.
○박금순 의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계속 쳐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고요. 그다음에 단장님, 오창테크노폴리스 관련해서 조성사업이 공익상 필요가 있어 청주시가 출자를 했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네, 출자한 겁니다.
○박금순 의원 20% 출자했죠? 2015년 5월 22일 오창테크노폴리스 환경영향평가 서면심의 요청, 회신 등 환경영향평가 항목 결정이 2016년 6월 18일 공고가 됐습니다. 그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일정은 제출된 내용대로 됐습니다.
○박금순 의원 2015년 6월 22일 자원정책과로부터 오창테크노폴리스 내에 폐기물매립장 및 소각장 이전 협조 요청에 도시재생과는 사업계획 부지 축소가 어렵다고 회신을 했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그 내용 답변한 사실이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네. 왜 이전 협조 요청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원정책과에서 협조 요청을 했잖아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저희가 회신한 내용 말씀하시는 겁니까?
○박금순 의원 네.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도시재생과에서 그 당시에 회신한 내용은 자원정책과에서 제척 의향을 물은 부지에 대해서 사업시행 예정자인 시행사에게 ‘제척할 경우에 사업이 가능하겠느냐?’ 그 의향을 물어봤습니다. 의향을 물어본 결과 사업시행자가 ‘일단은 제척을 안 하고 그걸 포함해서 가는 게 좋겠다.’ 이런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에 도시재생과에서 자원정책과에 그 내용을 통보한 사항입니다.
○박금순 의원 분명히 중첩됐다고 그 부분에 대해서 회신한 거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중첩된 부분에 대해서 일단 산업단지에서 제척을 안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그 당시에 표현한 겁니다.
○박금순 의원 단장님, 그럼 자원정책과에서 도시재생과에게 이전 협조 요청을 한 거죠? 그러면 도시재생과 업무를 단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그 당시에는 산업단지도 투자의향서가 접수돼서 통보했던 사항이고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돼서 실질적인 서류 접수가 준비 중에 있던 사항입니다. 그리고 2매립장이라든지 ES청원 이전 계획을 주민들하고 해서 확인된 사항이고요. 그래서 공교롭게 경계 부분에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사업시행자 간에 경계 조정에 대해서 여러 차례 협의하고 저희 관계 부서에서도 조정하고 해왔습니다.
○박금순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 단장님 참 많이 알고 계신데요. 제가 다시 한 번 물으면 이전 업무 협조 요청에 대해서 혹시 도시재생과에서 그 부분을 결정할 수 있었나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어느 부분을?
○박금순 의원 지난하다고, 어렵다고 지금 답변하셨는데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그거는 그때 모든 게 확정되기 이전에 양쪽의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사업시행자의 의견을 들어서 조정하는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 단계는. 어떤 걸 확정적으로, 경계가 완전히 결정된 사항은 아니었고 협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박금순 의원 그럼 그 회신을 단장님께서 하셨다는 거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그 당시는 제가 환경관리본부장의 보직을 받고 있었습니다.
○박금순 의원 만약에 지금 단장님으로서 그때 그 부분을 답변할 수 있었나라는 걸 제가 묻는 겁니다. 그때 환경관리본부장님이 아니시고 도시개발사업단장님으로서 이 답변을 할 수 있었느냐라는 겁니다.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아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는 과정에서 어떤 범위를 설정하는 데 다른 부분하고 충돌돼서 중복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해당 사업 이해관계 상대 사업자하고 협의하고 또 관계부서에서는 해당 사업 시행예정자하고 협의해서 서로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부서 입장에서는 그런 의견을 폐기물처리시설 하는 부서에 통보한 거죠. 그렇게 할 수가 있겠죠.
○박금순 의원 지금 단장님께서는 그때 환경관리본부장님이었기 때문에 이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거고요. 만약에 단장님이 아니셨다면 이 답변을 하기가 조금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11개소의 법인이 설립됐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예, 그렇습니다.
○박금순 의원 법인이 설립됐습니다. 단장님, 도시개발과 산단조성팀에서 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을 추진하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예.
○박금순 의원 그러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사업대상지가 중복되어 정상적인 평가 협의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언제 받으셨나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그게 2015년 11월쯤으로…….
○박금순 의원 2015년 9월 4일 받으셨습니다.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그거는, 2014년 9월은요…….
○박금순 의원 ’15년 9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예, 9월에…….
○박금순 의원 9월 4일에 받으셨어요. 그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예, 그렇습니다.
○박금순 의원 도시개발사업단장님! 중복 부분에 대해서 도시재생과와 도시개발과 업무가 연관이 있죠?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예,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충분히 있습니다. 중복 지역으로 인하여 오창테크노폴리스가 처음 계획보다 6개월이 지연됐다고 답변하셨는데요. 환경영향평가 완료 계획이 언제인가요?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현재 산업단지하고 폐기물처리시설 간에 협의가 잘돼서―8월 중에 조정이 잘 됐습니다―환경청에 협의가 되면 아마 11월 안에/다음 달에는 완료가 됩니다.
○박금순 의원 그러면 몇 개월이 지연된다고 생각하세요, 최초의 시점으로 본다면?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당초에 산업단지 조성 일정하고는 폐기물처리시설하고 해당 영향권 지역주민들하고 민원의 협의 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6개월여 정도 지연이 됐습니다.
○박금순 의원 본 의원이 보기에는 10개월 정도가 지연된 것 같습니다. 2015년 12월부로 계산한다면 10개월 정도가 지연됐다고 생각이 듭니다.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저희들은 원래 2016년 칠팔월쯤에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계획해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데 12월에 지정고시 예정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단장님! 지금 지연됐는데요. 시의 지연된 책임행정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모든 행정/사업을 추진하면서 예기치 못한 민원이라든지 현지 상황이 있습니다. 그거를 완벽하게 조정하다 보면 당초에 계획했던 기간보다 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나름대로 민원 사항이라든지 중복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느라고 했습니다마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거에 대한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단장님, 예기치 못한 민원이 발생해서 그럴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제 제가 환경관리본부장님한테 질문을 하는데 그 부분을 들으시면 정말 계획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수고하셨고요. 들어가셔도 됩니다.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님!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관리본부장님! 다섯 번째 답변 보충질문인데요. 2015년 5월 8일 제2매립장 타당성조사 계획 수립 공고를 하였고요. 그 이후에 오창테크노폴리스 환경영향평가 서면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평가 항목을 결정ㆍ공고했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입니다. 예.
○박금순 의원 했죠? 그리고 2015년 6월 12일 ES청원ㆍ청주로부터 폐기물중간처리업(소각ㆍ건조) 사업계획서 검토의뢰서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폐기물 매립 부분에 대해서 준비서를 접수받았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맞습니다.
○박금순 의원 예, 받으셨습니다. 그렇다면 환경관리본부 지원정책과는 제2매립장 부지와 오창테크노폴리스 부지, ES청주ㆍ청원 사업 부지에 대해서 분명히 검토를 하셨겠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현재 들어온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했습니다.
○박금순 의원 당연히 하셨죠. 그리고 검토 과정에서 2015년 6월 22일 오창테크노폴리스 내에 폐기물매립장과 소각장 이전 협조 요청 후 사업계획 축소가 어렵다고 도시재생과로부터 회신을 받았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아까 설명 들었습니다.
○박금순 의원 보면 2015년 7월 7일 산업단지 사업계획 부지의 축소가 지난하다고 도시재생과에서 자원정책과로 회신을 보냈습니다. 그럼 오창테크노폴리스 내에 폐기물매립장 및 소각장 이전 협조 요청은 제2매립장과 ES청주ㆍ청원 사업부지에 중복돼서 했나요?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입니다. 저희들이 사업성 검토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래 절차가 그렇습니다. 사업계획서가 들어왔을 때 해당 부서에 협조를 돌리잖아요. 협조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면 저희는 사업에 대한 적합성 검토만 해주는 사항입니다. 적합성 검토만 해주고, 이 사업이 과연 기초시설로 적합한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만 해줘야 되고 부지라든지 도시계획시설이라든지 여러 가지 사항은 후에 이루어진 사항입니다.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이때 당시에는 현재 들어온 사항에 대해서 이게 적합하냐, 안 하냐 그것만 저희들이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그러면 제가 자료 하나 드렸는데요. 도시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잠깐만요. 「폐기물관리법」 제25조제2항제2호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 등이 다른 법률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의견서 중에서 「농지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에 따라 농업정책과 및 도시계획과에서 검토 결과가 나오지요?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관련 부서라서. 그죠? 「농지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저희가 회신한 사항에 보면 농업정책과에서는 상기 신청지는 농업 진흥 및 생산관리ㆍ보존관리 지역으로 「농지법」 제37조(농지전용허가 등의 제한)의 규정에 의거 아래 시행의 건은 농지전용 허가를 제한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보면 「폐기물관리법」 제2조제8호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 및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우는 일단 제외한다고 돼 있거든요. 저희들은 이것으로 인해 갖고 폐기물에 대해서 이 시설은 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렇게 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그렇죠. 제가 거기다 한 번 더 읽어 드리면 ‘「농지법」으로 보면 신청지는 진흥지역 밖으로 생산관리지역입니다.’ 분명히. 그리고 ‘농지전용허가 제한면적이 1만 제곱미터를 초과할 때는 농지전용허가 협의가 불가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보면 본 토지는 보전관리지역으로 「건축법」상 용도가 명시되지 않아 회신이 어려우나 동 시설이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자원순환 관련 시설일 경우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제37조에 따라 불허용도임.’ 이렇게 도시계획과에서 검토를 냈습니다. 그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네.
○박금순 의원 거기다 제가 「건축법」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폐기물소각시설ㆍ오니건조시설 등의 건축물을 건립 시에는 건축물의 용도를 자원순환 관련 시설 즉, 폐기물처분시설 등을 하여야 하며’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네.
○박금순 의원 이렇게 돼 있는데 환경관리본부장님, 2015년 9월 4일 「폐기물관리법」 제22조제2항에 의거하여 ES청원 폐기물처리시설 즉, 소각 전문 사업계획서 통보를 냈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박금순 의원 네, 냈습니다. 분명히 그전에 제2매립장과 ES청원ㆍ청주 폐기물처리(소각ㆍ건조) 사업계획서 검토를 전체적으로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박금순 의원 그런데 바로 9월 4일에 적합 통보를 냈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박금순 의원 잘했다고 생각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그거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의원님께서 읽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그 밑에 보면 이게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이 되면 할 수가 있습니다. 도시계획시설로 할 수가 있고. 의원님께서 당초에 질문하신 환경영향평가를 할 수 없다는데 저희들이 바로 적합 통보를 내준 사항은 사실 이게 폐기물에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대상은 아닙니다. 이게 규모 미만입니다. 왜냐하면 원래 환경영향평가 대상은 매립 면적이 30만 제곱미터이고 용량이 330만 제곱미터 이상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ES청원에 대해서는 당시에 면적이 9만 945㎡, 용량이 140만 제곱미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설이 규모를 넘었을 경우에는 사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당초에 저희들이 하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은 아니고 다만, 도시계획시설을 받기 위한 전략환경평가 대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는 환경영향평가하고는 별개로 움직이는 사항이고, 저희들이 적합 통보를 내줬다고 그래서 바로 승인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적합 통보를 내주게 되면 그때부터 사업절차가 시행됩니다. 도시계획시설도 받아야 되고 기타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다 받아야 됩니다. 다 받고 시설도 적합하게 설정됐을 경우에 최종 허가가 나갑니다. 허가가 나가고, 다시 또 사용개시 신고를 하게 되면 사용개시 승인신고까지 나가야지만 이걸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금강환경유역청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불가하다고 한 거하고 이거하고는 별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금순 의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았는데요. 혹시 적합 통보를 미리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근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마는 저희들 적합 통보는 이거 사전작업입니다. 사전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걸 그분들한테 통지하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이게 돼야지만 후속사항이 전부 이루어집니다. 도시계획시설도 밟아야 되고 기타 여러 가지 시설도 해야 되고, 전부 그렇게 하게 되는 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합 통보 자체가 제일 처음에 이루어지는 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해준 사항입니다.
○박금순 의원 여기 보면 「폐기물처리업 허가업무처리지침」이라고 있습니다.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작성해요. 그래서 제출합니다. 그다음에 시ㆍ도에서는 사업계획 적정 여부 검토를 해요. 다른 법령에 저촉 여부를 충분히 검토합니다. 그렇게 하고 난 뒤에 적정 통보를 내죠? 내는데 여기 보면 관련 검토를 분명히 「농지법」하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어렵다고 돼 있습니다. 그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네.
○박금순 의원 왜 이렇게 어렵다고 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아까도 말씀드렸지마는 「농지법」에 의해서는 환경기초시설 밑에 보면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범위 내에서 저희들이 한 부분이고 도시계획과에서 나왔지만 이거는 저희들이 추가로 도시계획시설을 받아야 되는 사항입니다. 받아 갖고 와야지만 저희들이 최종 승인을 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적정 통보를 내줬다고 하더라도 전부 다 승인을 받아 와서 전부 다 적합이 돼야지만 최후 허가를 내주는 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도시계획과 자체에서 어떻게 내는지는 저는 그 저기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일단 도시계획시설도 다 받아야 되는 사항입니다. 그것도 면제시켜 준 건 아니에요. 그래서 그 사항이 최종적으로 다 이루어졌을 경우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이 최종 허가 승인을 내준 사항입니다.
○박금순 의원 분명히 도시지역일 경우는 가능하죠? 도시지역이 아니면 거기에는 어떤 사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2매립장 사업부지는 2016년 7월 8일에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 폐기물처리시설로 변경이 됐습니다. 아시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네.
○박금순 의원 제2매립장은 공익을 위한 사업 목적으로 앞서 읽어 주신 내용에 따라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알고 계신다니까요. 혹시 2매립장에 대해서 서류가 같이 들어왔나요?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박금순 의원 그렇다면 ES청원ㆍ청주 요청 사업부지는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지 않으면 사업이 불가능하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어쨌든 저희들은요, 죄송합니다. 제가 속속들이는 잘 모르겠는데 기본적인 골격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업이 전부 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마는 땅도 약간 부정형인 데가 있습니다. 그런 것도 다 정리가 돼야 되고 모든 될 수 있는 시설도 받아야 되고 그렇게 해야지만 저희들 최종 승인이 나가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박금순 의원 부정형이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박금순 의원 부정형입니다. 보면 개인 사유지가 현재 그렇게 바뀌었어요.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했고요. 만약에 변경이 이루어지면 뭐가 됩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어떤 변경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박금순 의원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이 됐으면 즉, 뭐라고 하느냐 하면 여기 후기리 465-1번지 이것이 2016년 7월 8일 계획관리지역 일반 폐기물처리시설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부분이 사업이 불가능한 지역인데 변경되면 특혜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입니다. 제가 지식이 짧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말씀을 못 드리는데 일단은 저희들이 제2매립장도 도시계획시설 일반 폐기물 쪽으로 받았습니다. 7월에 받았는데, 그렇게 하고 일단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수립 중이고 그러고 나서 최종적으로 도시계획상에서 부정형을 다시 교정한다든지 그 결과에 따라서 저희들이 해야 될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환경관리본부에서는.
○박금순 의원 처음부터 사업계획 신청 시 가능한 지역으로 신청하거나 보완 요구, 반려 등 부적합 통보도 검토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의원님 말씀에 대해서 제가……. 어쨌든 저희들이 애초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데 모든 게 적합하게 이루어지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그거에 대해서 행정 치유가 가능하다든지 조건에 따라 할 수 있다든지……. 어차피 이 자체가 최종 허가 나간 게 아니고 최종적으로 승인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모든 게 이루어져야지만 한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박금순 의원 네. 환경관리본부장님, 결국 2016년 8월 25일 도시개발과 업무 보고 시 오창테크노폴리스와 ES청주ㆍ청원과의 합의 내용을 보면―합의를 하셨습니다―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 후 도면 기준으로 개발계획을 변경 해서 제척하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의를 했습니다. 합의하셨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네, 합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금순 의원 이에 앞서서 말한 도시지역을 만들어 준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떠세요?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할 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박금순 의원 청주시는 중복된 토지의 사전검토 미흡 및 부서 간 협조와 소통 부재로 부적절하게 대응하여 산업단지 지연은 물론 산업단지 지구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가 되면 도시지역으로 사업이 가능하게 되어 특혜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게 되는데 환경관리본부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은 그 지역에 환경시설이 들어오는 게 적합하냐, 안 하냐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는 사항이고 그 외 사항에 대해서는 저도……. 답변을 회피하는 게 아니고 이 분야에 대해서 저기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깊숙이 답변 못 드리는 거를 양해 바랍니다.
○박금순 의원 예. 제가 도시지역의 정의를 한번 읽어 드리겠습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조제1호에 따른 도시지역 중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지구 지정과 지형도면 고시를 한 지역을 도시지역이라고 합니다. 「폐기물관리법」 제25조제2항과 「폐기물처리업 허가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 등이 다른 법률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하여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검토가 누락됐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산업집적이요?
○박금순 의원 방금 전에 「농지법」하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읽으셨잖아요. 거기에서 도시개발사업단 도시개발과도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검토를 의뢰했는데 도시개발사업단 도시개발과에서 의견이 없으면 ‘의견이 없음’으로 작성을 하죠? 그런데 그 부분이 누락됐다고 하는 겁니다.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이거는 제가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박금순 의원 일부 법령 검토가 미흡하고 중복지역에 따른 보완 요구, 반려 등을 고려해야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폐기물관리법」 제25조제2항 각 호를 검토한 결과 이에 저촉되거나 문제가 되는 사항이 없다 하더라도 효율적이고 책임행정의 이행 등 공익을 해칠 우려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사업계획서의 부적합 통보도 할 수 있다.’고 대법원 판례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공익을 해한다든지 그렇게 보면 저희들도 당연히 그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라고 보는데 시나 전반적으로 볼 때 환경기초시설 때문에 민원인도 많고 저희도 모든 게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이 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어차피 각종 폐기물 같은 것들을 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그걸 하는데 저희들 입장에서 볼 때는 공익성 부분에서는 재론하지 않아도 충분히 있다고 보는데, 공익성 때문에 하는 거라고 봅니다. 사익이나 이익 정도로 보면 이런 저기를 저희들 쪽에서도 안 하겠죠. 여러 가지 환경문제라든지 그런 문제 때문에 충분히 공익성이 있다고 봅니다.
○박금순 의원 전체적으로 보면―아까도 질문했습니다―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가 제2매립장 부지, 오창테크노폴리스 부지, ES청주ㆍ청원 사업부지를 검토하셨을 때 부지에 대한 검토가 미흡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중복될 이유가 없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분명히 내는데요. 부지를 선정해서 오지 않습니까? 그럼 부지를 선정하는데 거기에 중첩된 거를 몰랐다는 거는 정말 있을 수 없습니다. 자료를 보면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가 핑퐁 게임을 하고 있더라고요.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도시개발사업단장님이 말씀드린 대로 그때는 여러 가지 사업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협의 관계가 저쪽에서도 이루어진 거고. 저희들도 비록 적합성 통보가 나갔지만 후에도 여러 가지 가능성도 있는 거거든요, 와서 변경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금순 의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업부지 검토가 미흡했다는 거예요. 사업계획서가 올라오면 제2매립장과 테크노폴리스 그다음에 ES청주ㆍ청원과 분명히 부지가 형성됩니다. 부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첩된 거를 충분히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런 검토가 미흡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그거는 의원님 말씀대로 당시에 뭐든지 딱 구분돼서 올라왔으면 모든 게 다 매끄럽게 되지 않았었나 그렇게 봅니다.
○박금순 의원 인정하시죠?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예.
○박금순 의원 들어가셔도 됩니다. 다음은 시장님 나오시기 바랍니다. 앞서 문제점을 들여다보았지만 상당한 우려가 됩니다. 시장님께서 산업단지 지연과 부서 간 업무 협조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송구스럽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본 의원은 이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승훈 워낙 복잡한 사업을 하다가 생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2쓰레기매립장 문제도 오창 후기리로 갈지가 확실하게 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그것도 시기적인 상황을 볼 때 불확실한 사항이었고. 그리고 오창 후기리 ES청원에서 사업 신청할 때도 저는 잘 모르지만 쓰레기매립장이나 폐기물 할 때는 어떤 지역을 확실하게 하나하나 옆에 사람들하고 따져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네들이 거기 주민들하고 어느 정도 협의가 되면 그런 것을 기초로 해서 신청하고 그 후에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이런 걸로 저는 보고를 받았는데 그동안 과정으로 볼 때 말씀하신 대로 아주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워낙 큰 사업을 하면서 생기는 하나의 행정적으로 미흡한 부분으로 봅니다. 그래서 위법사항이 분명하게 있다 그러면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되지만 현재까지 제가 보고 받기로는 그것이 위법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일단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차후에라도 위법사항이 있는지 좀 더 따져 보고 위법사항이 있다고 하면 책임을 묻는 것으로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박금순 의원 시장님 답변 들으니까 업무보고를 정확히 안 받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본 의원은 행정개편으로 인한 전담부서 컨트롤타워가 부족했다고 봅니다. 사업 추진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수립과 의회 보고 및 통제 강화대책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장님께서 종합적인 대책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발언한 부분)
산업단지 조성의 지연과 원인이 무엇인지 청주시의 대책을 점검하고 감사관께서는 철저한 업무감사를 통하여 책임 있는 행정이 되도록 조치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황영호 보충질문과 답변을 해주신 박금순 의원님과 이승훈 시장님, 안성기 단장님, 나기수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박금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보충질문 하실 다른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질문하실 의원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박금순 의원님의 보충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훈 시장님께서는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위해 수고해 주신 김용규 의원님, 육미선 의원님, 박금순 의원님, 최진현 의원님과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하는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제시된 의견이나 대안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제3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조례안 등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2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3시14분 산회)
○출석의원(37명)
임기중정태훈황영호김성택박현순한병수김태수최진현최충진김기동
이완복홍순평안성현육미선김용규이병복안흥수이재길김현기박상돈
서지한남연심유재곤김병국남일현박노학맹순자하재성변종오전규식
박정희신언식이우균김은숙박금순변창수이유자
○청가의원(1명)
윤인자
○출석공무원
시장 이승훈
부시장 윤재길
경제투자국장 신동오
행정지원국장 반재홍
복지교육국장 박철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남기상
농업정책국장 조광수
안전도시주택국장 연제수
상당보건소장 노용호
서원보건소장 홍순후
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
건설교통본부장 신철연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상수도사업본부장 이중훈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서강덕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신흥식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상당구청장 남상국
서원구청장 이철희
흥덕구청장 박노문
청원구청장 남성현